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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게 밀렸죠? 8일 전의 주간정리를 지금 쓰고 있죠? 오늘은 2024년 50주차이다.

2024년 48주차(11월 4주차)

싸지방에서 주간정리 쓴다.

견주기 운영 비용이 폭발해서 열심히 최적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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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하루동안 나온 금액을 보니 $7.79였다. 하루에 만이천원. 후임에게 해마루 커피 세잔을 사줄 수 있는 돈이다.. 어머니, 이제 저는 어떡하면 좋죠? 앤스로픽이 제 지갑을 털어가서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심호흡을 크게 하고 일단 여러 생각을 해보았다.

자극적이게 제목을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이번 글 만큼은 어쩔 수 없었다. 그 만큼 (내 재정의) 상황이 긴박했고, 실시간으로 돈이 사라지는게 보였기 때문이다. 이 시기가 딱 휴가중이였다. 휴가 때 07시에 눈이 잠깐 떠져서 휴대폰 알람을 살펴보고 다시 자려 했는데, 앤스로픽에서 왔던 $5.50 빌링 메일 두개를 발견하는 기분은.. 아무리 설명해도 전달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진짜 쫄렸어요.


휴가 다녀왔다. 친구와 안국역 일월카츠 다녀왔다. 어릴 적 부터 숱하게 먹어왔지만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던 음식 중 하나가 내겐 돈까스였는데, 이번에 깨달았다. 나는 지금까지 맛 없는 돈까스만 먹어왔었다. 아니? 나는 이번 휴가 때 돈까스를 처음 먹은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것은 돈까스가 아니였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N회차 방문 할 것 같다. 최고의 경험이였다.


진해 슬로우 오븐에서 몽블랑을 샀다. 이 역시 N회차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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