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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5주차(11월 1주차)

생활관에서 주간정리 쓴다. 오늘부로 딱 복무일이 6개월 남았다. 많이 했다.. 1년하고도 2개월이나 군에 있었다. 작은 조직이지만,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걸 베풀며 좋은 경험을 많이 쌓고 있다고 생각한다.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할 만한 정도이다..


NAVY WEEK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 17회 진해마라톤대회 기록증, 11.11km를 01시간 07분에 주파했다.

인생 첫 마라톤에 참가했다. 전국 유일 해군 보안구역 내를 달리는, “NAVY WEEK 해군과 함께하는 진해마라톤”에 다녀왔다. 5km와 11.11km 코스 중 11.11km 코스를 뛰었다. 11월 11일 해군 창설일을 기념한다고 11.11km 코스를 준비했다고 한다.

67분에 주파했다. 전체 참가자들 중에서는 아쉬운 등수였지만, 문제 삼지 않았다.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 되지 않는다. 3km도 제대로 못 뛰었었는데, 이번에 대회 나간다고 일주일에 세 번씩 뜀박질을 하면서 기초체력을 길렀다. 사실 체력을 길렀다기 보다는 힘들 때 그냥 뛸 수 있는 근성, 내지는 객기를 배운 것 같다. 연습할 때는 10km를 70분 초반대에 뛰었었는데, 실전에서 11km를 67분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아서 놀랐다. 러닝타임인 1시간 30분 내에 완주하는걸 목표로 했었는데 한참 남기고 들어왔다. 내년 대회엔 민간인 신분으로 참가해야겠다. 후임들 보러 또 와야지.


https://yaksok-ts.pages.dev/

약속티에스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Vitepress를 사용하여 멋지게 꾸몄다. 외적인 변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습자료를 추가했다.

https://yaksok-ts.pages.dev/language/1.%20%EC%8B%9C%EC%9E%91%ED%95%98%EA%B8%B0.html

약속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튜토리얼이 생겼다. 평소 코딩교육의 커리큘럼과 교육 방법을 많이 고민하는데, 이번에 그 고민의 결과를 드디어 글로 써보았다.

https://yaksok-ts.pages.dev/library/1.%20%EC%8B%9C%EC%9E%91%ED%95%98%EA%B8%B0.html

약속을 라이브러리로 사용하고, 약속 런타임에 접근하는 방법 또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평가가 끝난 약속 스코프에서 변수의 값을 가져오고, 번역 문법을 사용하여 약속 언어 밖의 기능을 가져오는 등이다.

그리고 yaksok.ts의 이름을 바꿀 생각이 있습니다. 언어를 발전시키다보니 어느덧 원본 약속 프로그래밍 언어와는 다른 문법과 동작이 많아졌고, 이제는 약속이라는 이름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수준이 되었다. "달빛(dalbit)", 내지는 "달빛약속(dalbit-yaksok)"이라고 불릴 것 같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834493

IT 엔지니어를 위한 네트워크 입문이라는 을 읽고 있다. 3회독째이다. 첫 번은 2021년에 읽었고, 두 번은 2022년에, 세 번이 지금이다. 읽을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그래선 안되지만 말이다. 이전까지는 그냥 눈으로만 읽었는데, 이번엔 책 전체를 복사 후 제본해서 펜으로 마구 낙서하며 읽는다. 특히 복잡한 개념은 그림을 그리며 읽으니 이해가 잘 됐다. 저 이제 네트워크를 조금은 이해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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