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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4주차(10월 5주차)

🎵 LUCY - 낙화
https://youtu.be/pcxJMIVfyEg

🎵 WOODZ - 심연
https://youtu.be/sVKsQidvq_A

싸지방에서 주간정리 쓴다. 드디어 싸지방이 복구됐다. 저 이제 다시 코딩합니다! 근무지 내 싸지방이 9월부터 내내 고장이었는데, 어제 드디어 복구되었다. 싸지방이 복구되면 one.js를 사용해서 네이티브 앱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 막상 복구되니 뭘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다.


하반기 해군창업경진대회(진해지역 협동창업경진대회)가 끝났다. 결과는 참가상. 대회에 불성실하고 안일하게 참여한 내 실수이다. 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한 대회라서 아쉽지는 않았다. 아이템은 “카메라로 작품을 인식하는 모바일 전시해설 앱"이였다. 비록 대회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기술적으로는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서 제대 후에 꼭 만들어 보려한다. App Clips(Instant App), On-device inference 등 재밌는 시도를 할 구석이 많다. 지금 당장 만들지 않는 이유는 단지 “군부대 내에서 카메라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제 낮에 굉장히 즐거운 일이 있었다! 두 달 전 “견주기”(https://gyeon.postica.app/)라는 단어 맞추기 게임을 개발했었는데, 아무도 하고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나도 안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마스토돈으로 알림이 하나 왔다.

@[email protected]:
님들 견주기 개발자분 연합우주 오신거 아십니까
https://serafuku.moe/notes/a04rs5d7zj

내가 “견주기 개발자분”으로 불리는 걸 보고, 무슨 상황인지 잠깐은 어리둥절했다. 저는 항상 엄랭아빠였을 뿐이었는데..

연합우주에서 견주기를 검색해봤더니, 주기적으로 견주기를 즐기시는 분들이 계셨다. 심지어 오늘도 있었다! 이건 무슨 세계선일까..? 너무 기뻤던 나머지 하던 일을 즉시 내려두고 바로 견주기에 새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그렇게 추가된 오늘의 패치노트입니다:

견주기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github.com/rycont/yaksok.ts

yaksok.ts도 업데이트했다. 가장 큰 변화는 테스트이다. 커버리지를 97% 달성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구현했다. 모든 파츠가 동시에 사용되는 인터프리터 특성을 고려하여, 실제 약속 코드의 실행 결과를 대조하는 테스트를 주로 작성했다.

https://jsr.io/@yaksok-ts/core

또한 yaksok.ts를 JSR 패키지로 등록했다. GitHub Actions를 사용하여 자동으로 코드를 배포하도록 설정했고, 테스트로 검증된 코드를 언제든 쉽게 갖다 쓸 수 있다. NPM에 패키지를 올리는 건 피곤한 작업이었는데, JSR은 처음 써보는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한번에 성공해서 놀랐다. 특히 타입스크립트 코드를 직접 레지스트리에 올릴 수 있어서 편했다. 타입스크립트 코드를 업로드 해도, NPM 호환 기능으로 패키지를 설치할 때는 JS로 자동으로 트랜스파일되어서 노드에서도 전혀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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