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5주차 (8월 5주차)
본가에서 주간정리 쓴다. 08월 31일부터 09월 04일까지 휴가이다.
- 🎵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 LUCY
- 🎵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 투어스
- 🎵 Supersonic - 프로미스나인
요즘 들을 노래가 참 많다.
견주기: 의미를 견주어 단어를 찾는 게임
- Repository: rycont/word-guessing
- Webpage: 견주기
9월 1일 #견주기 1번째 시도에 성공했습니다.
초성이 ᄌᄐ인 단어를 맞출 수 있을까요?
https://gyeon.postica.app
LLM을 활용하여 단어 맞추가 게임을 개발했다. 기본적으로 초성 맞추기 게임인데, 시도가 틀렸을 경우 오답과 정답을 비교해서 힌트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09월 01일의 초성은 "ㅈㅌ"이였는데, 다음과 같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시도1: 진통) -> 진통보다 더 오래 지속되며, 민족의 정체성을 더 깊이 아프게 합니다.
(시도2: 진탕) -> 진탕보다 더 깊이 뿌리내린 문화의 기둥이에요.
(시도3: 조퇴) -> 조퇴보다 더 길게 지속되는 문화의 기둥이에요.
(시도4: 자퇴) -> 자퇴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삶의 지침이에요.
(시도5: 중탕) -> 중탕보다 더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어요. 중탕은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 중 하나지만,
(시도6: 전통) -> 정답입니다!
모델은 Anthropic의 Claude 3.5 Sonnet을 사용하였다. 모델이 작문을 잘 하다 보니 다채로운 비교급 문장을 창의적이게 써낸다.
사용한 기술: HTML(Styled with Water CSS), TypeScript, Vite, Cloudflare Pages, Cloudflare Pages Function(Cloudflare Worker), LLM(Claude 3.5 Sonnet)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모바일 스탬프 투어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모바일 스탬프 투어에 참가했다. 이런 이벤트가 있다는걸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휴가 첫날에 지하철 역사에서 포스터를 보고 참여하게 되었다. 마침 서울에서 달리 할 일도 없었기에 그저 내겐 재밌는 컨텐츠였다.
20240831 신촌대학 밴드 연합공연
클럽 201P에서 홍익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밴드가 연합공연을 했다. 친구가 서강대 밴드 "노루궁뎅이 와와페달"(...?)에서 드럼으로 참여한다 하여 보러갔다. 드럼 뿐만 아니라 노래도 부르더라.. 음악을 하는걸 넘어 음악이 되어버린 너. 난 네 음악이 아니라 네가 좋아서 공연을 보는거야. 음악이 되어 공간을 채울 때 행복해하는 네가 좋아서.
공연장에서 뜻밖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놀랐다. 공연 후 식사와 모임 자리까지 가지고 파. 세상엔 재밌는 사람이 참 많다.
만고쿠 안산
1년 반 만에 만고쿠 안산을 재방문했다, 이번이 2회차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만 가는 곳. 이번에도 좋아하는 사람과 갔다. 역시 좋더라. 작년에 갔을 때와 같이 연어덮밥을 먹었다. 하나의 루틴으로 정해도 될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과 만고쿠에서 연어덮밥을 먹기.
몇 주 전부터 연어덮밥이 먹고싶다고 생각해왔다. 누가 좋아하는 음식이 있냐고 물어봐도 연어덮밥이고,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봐도 연어덮밥이였다. 그런데 막상 오늘 가보니 내 기억에 있던 연어덮밥 만큼 환상적인 맛이 아니였다. 정말로 맛이 변한건가. 아무래도 2023년 1월에 함께 갔던 사람, 혹은 그 분위기를 그리워했던 것 같다. 오늘 먹은 연어덮밥도 오래도록 기억해낼 것 같다.
-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King 수제만두에 드디어 갔다. 제대로된 마파두부를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마라맛이 강하고 자극적이여서 먹기 힘들었다. 난 마파두부를 맛있게 먹지 못하는 사람인거임.
- 노트북이 사망했다
- 「패턴 시커(자폐는 어떻게 인류의 진보를 이끌었나)」라는 책을 읽고 있다.
- 휴가는 좋은데, 심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