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3주차 (6월 1주차)
싸지방에서 주간정리를 쓴다.
아르테미스의 Virtual Angel이라는 음악에 푹 빠졌다. 하루 종일 들을 수 있다고 선언하겠다.
기초가 부족하다
기초가 부족하다. 며칠 전 "HTML Input의 change 이벤트는 input이 blur될 때 발생한다"라는 글을 공유했다. 정보성 글이기에 담백하게 적었지만, 글의 내용을 깨달았을 때엔 큰 충격을 받았다. 웹앱 개발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여겨질 수 있는 기능을 지금껏 오해해왔기 때문이다.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난 기초 DOM Handler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큰 과오가 아니겠는가.
전에도 말했듯, 기술좌파 사상의 일환으로 런타임 프레임워크를 배제하며 프론트엔드를 개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잘 모르겠다. 사용자에게 전가되는 부담을 최소화 해야한다는 사상을 주장하지만, 새로운 Buzzword를 만들어서 쿨한 하고 싶은걸수도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웹의 본질과 표준 기능, 명세들을 많이 알아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엔지니어로서 성장함을 느낀다.
기초를 배워야 한다. 더 나은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 기초부터 다시 배우고, 브라우저 밖의 기초도 다시 알아가며, 직접 최적화 해보고, 직접 복잡한 프레임워크를 만들어봐야 한다.
- Google의 NotebookLM(Project Tailwind)을 잠깐 사용해봤다. LLM와 Padlet를 합쳐둔 것 같았다. 입력한 문서에 관해 질의한 내용이 포스트잇으로 보드에 붙으며, 질의를 계속 나눌 수 있다. Gemini Pro 1.5에 기반한다.
- NotebookLM과 유사하게, 입력한 문서를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 Study Copilot이라는 이름을 지으면 좋겠다. PDF를 업로드하면 핵심 주제를 요약해서 여러 미니(Bite Sized) 레슨으로 나눠서 아티클을 생성해주고, 레슨마다 가벼운 퀴즈를 제시하고,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논술 과제를 내주는 등 입력한 문서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출근했다. [단독]신원식, 북 오물풍선 살포에 전군 휴일 정상근무 지시(종합)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전군에 휴일인 9일 정상근무를 지시했다. 지난 8일 밤 북한의 오물풍선 재살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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